알로카시아 아즈라니 분갈이를 하고 자구 2개를 수확했다. 어떻게 키워야 싹이 잘 날 수 있을지 찾아보고 적옥토에 심어주게 되었다.
자구 수확 후 키우는 방법 및 자구 심기
알로카시아 아즈라니 유묘를 구입하고 처음 분갈이를 하면서 자구 (구근)을 2개를 수확했다.
알로카시아도 처음인데 거기다 자구(구근) 수확도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하였다. 일단 배양토와 바크를 섞은 곳에 심어 주고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 다시 심어 주었다.
자구 키우는 방법
찾아본 자구를 기르는 방법은 4가지 정도였다.
1. 수태에 키우기
수태는 마른 이키로 수태에 키우기가 가장 간편한 방법이라고 한다. 수태는 보습력이 좋고 친환경 유기물로 향균작용이 좋다고 한다. 그릇에 수태를 넣고 물로 적셔준 후 자구를 수태로 살짝 덮어주고 물이 마르지 않게 분무기로 뿌려주면 된다. 단점은 뿌리가 나고 배양토에 심어 줄 때 뿌리에 붙은 수태를 전부 때어내주어야 한다. 수태가 있으면 뿌리가 섞을 수 있다고 한다.
2. 지피펫렛에 키우기
지피 펠렛은 피트모스를 주재료로 씨앗 발아를 잘하도록 만들어진 원예용 압축 상토다. 물을 흡수하면 부피가 커진다. 윗 무분에 씨앗을 심고 살짝 덮은 후 수분이 마르지 않게 저면관수로 키워주면 된다.
3. 배양토에 키우기
배양토에 키워서 발아를 잘 시킨 경우도 있었다. 가급적이면 무비료 상토에 배수가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배수가 잘 안되며 자구가 상할 수 있다고 한다.
4. 적옥토에 키우기
적옥토는 배수성, 보습성, 통기성이 뛰어난 작은 돌멩이 같은낌의 용토다. 무비료 성분으로 삽목, 삽아에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자구 심을 때 주의 사항
1. 자구 (구근)을 심기 전에 갈색 혹은 연한 황토색의 껍질은 불려서 벗겨 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싹이 더 빨리 난다고 한다.
2. 자구는 위쪽에 뾰족한 곳이 싹이 나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위쪽이 보이게 심는 것이 좋다고 한다.
3. 자구 위쪽이 살짝 보이도록 심는다. 땅속에 심으면 발아가 잘 안되고 윗부분이 조금 보이게 심어야 싹이 잘 난다고 았다. 윗부분이 초록색으로 변하면서 싹이 난다고 한다.
4. 고운 다습함을 유지 해 주는 것이 좋다.
자구 심기
개인적으로 4가지 방법 중에 적옥토에 심는 것이 가장 좋아 보여서 적옥토에 심어 주었다.
적옥토는 보습력과 배수력이 아주 좋아서 자구가 상하지는 않게 싹이 날 것 같아서 였다.
다음에 자구가 생기면 다른 방법으로도 테스트해보고 싶다.
딱 좋은 슬릿 화분 세트를 발견하여 적옥토를 넣어주고 자구를 심어주었다. 구입한 슬릿 화분에는 딱 맞는 크기의 뚜껑이 있고 뚜껑 상단에 개폐를 할 수 있는 마개가 있어 미니 온실을 만들기 딱 적당했다.
집에서 가장 따뜻한 곳인 TV 공유기 위에 올려 주었다. 고온 다습한 온실효과를 주고 있다. 가끔식 환기도 시겨주고 있다.
자구를 심어 준지 10일가량 지났다. 위쪽이 저음보다 약간 뾰쪽해지고 아주 연한 연둣빛이 조금 생겼다. 큰 변화는 없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기다임의 연속인것 같다.
부디 잘 자라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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