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체험학습으로 감자 캐기를 하고 왔다.
두 아이들이 각각 담아 온 감자를 내밀면서 말한다.
"엄마, 감자튀김 해주세요!!!!!"
감자튀김? 잉? 그거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거야?
매번 사 먹기는 했지만 집에서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해봤다.
검색은 해보니 집에서 감자튀김을 만드는 방법이 있었다.
에어프라이로도 가능해서 한 번 만들어 봤더니
오~ 생각보다 맛있었다.
에어프라이로 감자튀김 만드는 방법!!
감자를 껍질을 벗겨서 깨끗하게 씻는다.
웨지감자로 할 경우 껍질을 벗기지 않고 깨끗하게 씻어 준다.
칼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개인적을 웨지 감자보다는 줄리안 컷을 좋아한다.
썰어 놓은 감자를 맑은 물이 될 때까지 전분을 모두 재거해준다.
이 상태에서 며칠 냉장고 보관이 가능하다.
물을 끓이고 소금을 살짝 넣고 잘라진 감자를 넣고 살 짤 데쳐준다.
감자를 데쳐주면 겉면에 전분 막이 익으면서 오일 흡착이 더 잘된다고 한다.
끓는 물에서 건져낸 감자를 물기를 빼고
소금 적당량, 버터 조금, 식용유 1스푼 정도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소금 간은 이때 해주면 좋다.
처음 만들 때 소금을 많이 뿌려서 생각보다 짜졌었다.
처음에는 조금 적게 뿌려 보는 것으로...
맛소금으로 뿌리면 맛있다. MSG 맛!
에어프라이기에 넣고 180 ~ 200℃ 로 20분 정도 익혀주는데 중간중간 익은 정도를 확인하고 잘 익도록 저어준다.
완성!!
기름이 덜 들어가서 그런지 담백하고 정말 맛있다.
아이들이 감자음식을 잘 먹지 않아서 어떡하나 했는데
남은 큰 감자는 모두 감자튀김 해 먹는 걸로 결정!!
남편은 아이들이 캐온 감자로 간식을 만들어 먹는 거 보니 신기하다고 했다.
그리고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맛있다고 했다.
에어후라이로 감자튀김을 만들면 한 가지 단점이 있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거 빼고는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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