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아이 그리고 나의 엄마가 생각나는 책!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안녕달 그림책
위즈덤 하우스
원래 표지는 노란색에 엄마와 아이가 서로 바라보는 그림인데
10만 부 판매 기념은 밤하늘이 있는 표지네요.
Story
이야기의 시작은 엄마가 유치원에서 1박으로 캠프를 간 아이를 기다리면서 시작해요.
그리고 오래전 기억들을 떠올려 보죠.
처음 아이를 낳고 잠깐 떨어져 있어도 불안했던 일과
까꿍놀이를 하면서 놀던 일
화장실에만 가도 엄마가 없어졌다며 문 두드리며 울던 일
하지만 아이는 자라면서
엄마랑 잠시 떨어져 있어도 다시 만난다는 것을 알게 되어요.
그러다 처음으로 유치원에서 1박 캠프를 보내게 되고
엄마는 아이를 기다리면 마음의 허전함을 느끼게 돼요.
그리고 그리고.....
그림책을 읽고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공감이 가는 책이었어요.
저도 아이를 낳고 얼마간은 잠시라도 자리를 비울 때
혹시 아이가 잘못되지 않았나 걱정하면 금방 돌아와서 확인을 하곤 했어요.
아이와 놀아 줄 때,
화장실 문은 여는 것은 필수고
아이의 첫 등원도
아이는 점점 더 자랄수록
엄마와 아이는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죠.
처음에는 나와 아이를
하지만 이야기의 후반 부분으로 갈수록
나와 나의 엄마를 생각하게 돼요.
내가 엄마가 되어 아이를 생각하는 것처럼
나의 엄마도 나를 이렇게 생각하겠구나.
그리고 말하죠.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꼭 다시 만날 테니까
그리고 언제나 돌아오렴
엄마가 꼭 안아줄게.
사람은 겪어봐야 알게 되는 것이 있어요.
부모가 되고 나서야
나를 길러주신 부모의 마을음 조금은 알게 되었어요.
읽기만 해도 가슴이 찡해지는 책이에요!
눈물 주의!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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