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듣는 소문은 과연 모두 정말 일까?
구름산
이병승 글
천유주 그림
책 읽는 곰 출판사
그림책이 참 좋아 시리즈
아이가 산 위에 구름 모자를 쓰고 있는 부드러운 느낌의 그림이에요.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가지 않았지요.
Story
이름 아침, 학교를 가는 길에
눈앞에 커다란 산이 나타나요.
그 산이 갑자기 나타난 건 아니었어요.
어릴 적부터 늘 보던 산이지만
구름과 안개가 싸여
무언가 신비로운 일들이 일어날 것만 같았어요.
지금 당장 산에 올라가고 싶었지만
아이는 학교를 가야 했어요.
학교에서도 마음은 계속 구름산을 향해 있었죠.
쉬는 시간 친구들에서 구름 산에 가 보았는지 물어봐요.
준석이는 산에 가봤고 바위가 정말 미끄러워서 올라가지 못할 거라 했어요.
민아는 약수터에 뱀이 나온다고 하죠.
그리고 약수터 앞 팔각정에는 귀신이 나온다고 해요.
은율이는 산꼭대기 동굴에서 사람이 지나가면 '이리 와, 이리 와'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고 해요.
친구들이 모두 재미있겠다고 말하면서 다 같이 산에 가자고 약속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아이는 혼자 산에 가기로 하죠!
친구들의 말은 모두 사실이었을까요?
그림책을 읽고
우리는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그 일에 대해 사람들에게 물어봐요.
그들은
그들이 들은 이야기를
혹은 경험해보지 못한 추측과 생각 들을 들려줘요.
그런 말들은 대부분
근거 없는 소문이거나 부정적인 말들이에요.
그 일에 대해 잘 알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해보는 거라고 생각해요.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의 말이 모두 진실일 수는 없으니까요.
막상 시작해서 차근차근 산을 오르다 보면
들어왔던 것과는 다른 경우가 많아요.
그 산에 대해 잘 알게 되죠.
우려했던 일도 때론 아무것도 아닌 일이기도 해요.
그리고 두려움은 사라지게되요.
경험해봤으니까요.
그리고 또 다른 비슷한 일이 생기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죠.
자! 일단 너무 궁금하고 마음이 부르는 일이 있다면
주위의 생각에 신경쓰기 말고 일다 해보세요!
내가 알고 느끼게 되는 것이 가장 확실하게 알게 되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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