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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식물 집사 홈가드닝

몬스테라 키우기 물주기

by 레인보우핍 2021. 12. 22.

실내에서 잘 자라고 키우기 쉬운 식물, 플렌테리어로 예쁘고 보기 좋은 몬스테라 키우기, 물주기 그리고 분갈이하는 방법을 적어 보았다.

 

 

몬스테라 키우기

몬스테라는 키우기 쉬운 식물이면서 잘 자라는 식물로 초보 집사들이 키워보기 좋은 식물인 것 같다. 

 

몬스테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monstrum(이상하다)’의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흔히 몬스테라라고 블리우는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Monstera deliciosa)에는 맛있는 열매가 열린다고 한다. 잎이 크고 찢어지고 이상하게 생겼지만 맛있는 열매가 열려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신기한 몬스테라!

 

몬스테라 개인적으로는 몬테라스라는 이름과 너무 헷갈리기도 한다.

 

몬스테라의 찢어진 잎을 정말 예쁘다!! 특히 여름철 인테리어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그런데 어린 몬스테라는 찢어진 잎이 없다. 하트 모양의 잎이다. 5개 정도의 어린 하트 잎이 나오고 나면 그다음에 나오는 큰 잎부터 자라면서 찢어진 잎을 보인다. 잎이 찢어지는 것은 열대우림지역에 잎 크기가 커지면서 아래쪽으로 햇빛과 빗물이 통 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어린-몬스테라
어린 몬스테라

 

온도

멕시코 중앙아메리카의 열대우림이 원산지예요.

18~27℃ 범위 안에서 키워주세요.

8℃이하는 성장을 멈출 수 있어요.

봄부터 가을은 베란다에서 겨울철에는 실내로 들여서 키우는 것이 좋아요. 

 

빛보기

창문을 통과한 햇빛 간접광을 좋아해요.

밝은 실내에서도 잘 자라요. 

여름날 직사광선을 잎을 손상시킬 수 있어서 좋지 않아요.

햇빛이 부족하면 잎줄기가 웃자라나요.

 

물기주

건조에 강한 식물이에요.

겉흙이 마르면 물을 듬뿍 주세요.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속흙이 마른 다음 물을 주는 것이 좋아요.

몬스테라는 식물내에 수분이 많으면 수분을 밖으로 내보내요. 아침저녁으로 잎 끝에 물방울이 맺히는 일맥 현상을 보여요. 너무 자주 발생하면 잎이 물러질 수 있어요. 과습에 주의해주세요.   

몬스테라-일맥현상
몬스테라 일맥현상 

특징

공중 뿌리(기근) 이 발달해요.

기근은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하고 땅에 닿으면 안으로 파고들어가 잔뿌리를 뻗어요.

 

번식

기근이나 생장점이 포함되어 있는 줄기를 잘라서 물꽃이 할 수 있어요. 

묽은 줄기를 땅에 심어 번식할 수 있어요.

수경재배도 가능해요.

 

 

몬스테라 구입기

올해 엄마가 이사를 가셨다. 이사 선물로 몬스테라 화분을 사드렸다. 엄마 집은 동향집인데도 갈 때마다 쑥쑥 잘 자라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키워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공중 뿌리가 없는 잎을 따서 물꽃 이를 시도했는데 결국 실패했다. 2달이 지나도 뿌리가 안 나더니 잠시 관리 소홀로 물 갈아주기를 게을리했던 탓일까? 하엽이 지기 시작했다. 

 

인터넷배송-후-몬스테라
휘어져서 나무젓가락으로 고정해 둠

결국 인터넷으로 몬스테라를 구입하게 되었다.

박스에 말려서 온 몬스테라는 제일 큰 잎이 휘어서 왔다. 응급조치 나무젓가락 지지대를 만들어 주었는데 다행히도 잘 살아나 주었다.  

 

 

몬스테라 분갈이

화분이 배송되는 날이 보통 분갈이하는 날이고 화분이 배송될 때 신문지가 가득 들어온다.

신문지를 바닥에 깔고 분갈이를 하고 정리하면 편하다. 

몬스테라-분갈이-준비
몬스테라 분갈이 준비 15cm 토분

몬스테라는 무척 잘 자라는 식물로 유명해서 10cm 포트보다 2 사이즈 큰 15cm 토분에 분갈이해주기로 했다. 

상토는 무난하게 사용하는 코코피트, 펄라이트, 질석, 지렁이 분변토가 섞인 원예용 상토를 그대로 사용해 주었다. 

몬스테라는 원예 상토와 배수가 잘되는 식재 (녹소토, 적옥토, 동생사, 펄라이트) 등을 7:3 정도 비율로 섞어서 분갈이를 해주면 좋다고 한다.  

 

몬스테라-분갈이
몬스테라 분갈이

 

1. 깔망을 깔아준다. 

2. 배수가 잘 되게 중립 마사토를 깔아주었다. 

3. 원예용 상토를 일부 채워준다.

4. 포트를 살살 눌러서 분리시켜준다. 뿌리가 바닥까지 가득 들어 있다. 나무젓가락으로 살살 뿌리를 펴주면서 흙을 떨어 내준다. 

5. 토분에 중심을 잡고 나머지 흙은 채워준다. 

6. 마감돌로 붉은색 화산석을 얇게 깔아주었다. 

7. 물을 흠뻑 주고 그늘에 며칠 두었다. 

 

 

떨어진-아기잎-몬스테라
분갈이하다 떨어진 하트잎 아기 몬스테라

분갈이를 하다가 재일 작은 잎이 떨어져 버렸다. 

아주 조그마한 하트 모양의 잎이 너무 귀엽다. 

아쉬워서 사진을 한 장 남겼다. 

 

 

분갈이 후 다행히 몸살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아직 새잎이 나거나 하지 않는다. 겨울이어서 그렇까? 

새잎이 나기를 그리고 찢어진 잎을 내며 쑥쑥 자라길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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