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화분을 산다고! 그럼 택배 포장은 어떻게 해서 오지? 흙이 쏟아지거나 가지가 꺾이거나 시들지는 않을까? 인터넷으로 식물화분을 구입한 경험을 적어 본다.
봄은 역시 꽃의 계절이다.
한 겨울 동안 무채색의 계절에서 다양한 컬러가 있는 세상으로 넘어가는 계절이 봄이다.
올해는 유독 더 꽃 화분을 들이고 싶었다.
봄이 오고 꽃이 피기 시작해도 코로나 19 때문에 마음대로 꽃구경을 다닐 수가 없었던 것도 한몫한 듯하다.
다양하고 예쁜 봄꽃 화분이 있지만 가장 들이고 싶었던 꽃 화분은
장미와 수국!
화분은 늘 직접 보고 샀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직접 사러 갈 상황이 되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인터넷에서는 꽃화분은 한 번도 구입한 적이 없어서 망설이다 며칠 동안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다가 "심폴" 이란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심폴" 이란 사이트에는 많은 꽃집과 농원들이 미니샵으로 들어가 있었다.
식물의 종류도 다육이부터 큰 나무까지 다양했고
작은 화분, 큰 화분 등 크기와 가격도 무척 다양한 화분들이 등록되어 있었다.
그중에서 작은 소품 화분 (화분 포트 지름 10cm)으로
핑크색의 미니 향 장미 화분 하나 13,200원에
파란 수국 화분과 핑크 수국 화분 하나씩을 각 5,900원에 주문하였다.
예전에 화분은 기른 적은 있지만 막손이라 여러 화분을 떠난 보내 경험이 있어서 큰 화분은 사기에는 부담이 있었지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결제를 끝내고 배송되기 만을 기다리며 그럼 택배 포장은 어떻게 해서 오지?
흙이 쏟아지거나 가지가 꺾이거나 시들지는 않을까? 하는 등의 여러 가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그런 걱정들은 정말 걱정일 뿐이었다.
화분들은 박스에 포장되어 배송되었다.
박스 안은 화분은 신문지나 종이로 감싸여 저 있고 박스 내부의 공백은 신문지를 넣어 화분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되어 있었다.
화분들은 흙이 쏟아지지 않게 잘 감싸여 저 왔다.
미니장미 화분은 마르지 않게 키친타월을 적셔서 위에 올려져 있었다.
가지가 꺾이거나 부러진 곳은 없었다.
화분은 무사히 도착했고 배송 상태는 매우 좋았다.
어서 와! 예쁜 꽃들아 우리 잘 살아보자!
실제로 보고 구입하는 것이 아니고 사진만 보고 구입한 것이어서 생각보다 화분이 작았다.
미니 장미의 경우 꽃이 작은 것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정말 작았다.
백 원짜리 동전하나 만한 크기 여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고 장미가 작아서 그런지 향 장미지만 향은 약간 은은하게 나는 정도였다.
화분들은 얇은 플라스틱 포드로 와서 분갈이를 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꽃들을 보고 있으니 무척 행복해졌다.
인터넷으로 작은 화분을 구입하는 것!
생각보다는 괜찮다! 다음에 또 구입해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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