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달! 알로카시아 아즈라니를 구입하였고 분갈이를 하면서 자구를 발견했었다. 자구를 적옥토에 심어주고 매일 물을 주었는데 한 달 반 만에 드디어 싹이 났다.
1달이 지나도 전혀 아무런 변화가 없어서 이대로 싹이 안나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1달이 지나고 나서 먼가 미묘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자구 끝이 조금 거칠 거칠 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자구를 심은지 보름이 지났을 무렵 한쪽 자구에서 조그마한 아주 조그마한 싹이 올라왔다.
약 한 1cm 미터 정도 되는 길이의 싹이 쏙 올라오고 있다. 적옥토에 3가닥 뿌리도 뻗어내고 있었다.
다른 하나의 자구는 조금 더 느리게 성장하는 편인지 이제 5mm 싹이 나오고 있다.
겨울이라 그럴까? 성장이 빠르지 않은 것 같다.
한동안 더 이렇게 기다림의 연속일 듯하다.
긴 기다림 끝에 이렇게 싹을 보여주는 것은 정말 식물을 기르는 큰 즐거움이다.
알로카시아 아즈라니 본체는 가장 큰 잎 외에는 다 시들어 버려 잘라 주었다. 배수를 아주 좋게 분갈이를 하고 5일에 한 번씩 물을 주었더니 다행히 살아나 주었다.
가장 큰 잎도 상처를 입 한쪽이 타들어 가고 있지만 이렇게 가운데 새로운 싹이 자라나고 있다.
따로 온실을 해주고 있지 않아서 그런지 성장을 느린 것 같다.
중앙에 잎이 잘 자라고 다른 촉이 올라올 때까지 아마도 잎을 잘라내지는 못할 것 같다.
그래도 우리 집 환경에 잘 적응하고 살아남아 줘서 정말 고맙다!!
알로카시아 아즈라니 와 자구들이 무탈하게 잘 자라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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